한낮 최고 기온이 연일 20℃대에 머물며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현시점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화재의 17.7%(연평균)가 주택 화재로 나타났다. 주택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37.3%(연평균)를 차지했다.
화재 등 재난 발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빠른 인지와 신속한 대처다. 이를 실현시켜주는 시설이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다. 주변에서 흔히 보여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초기 화재에서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에 열ㆍ연기ㆍ불꽃을 감지해 작동한다. 내장된 음향장치를 통해 화재 사실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소방시설이다. 화재 초기 진압에 매우 유용하며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장소에 비치해야 한다.
이에 소방본부ㆍ소방서는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추진하며 꾸준히 보급계층을 확대하고 있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중점 홍보하고 소방안전교육으로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전파하고 있다.
모든 가정에서는 평소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각종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고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하자.
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신강호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