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구급차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현직 소방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초경찰서는 준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서초소방서 소속 소방관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0시 20분께 구급차에 태운 여성 B 씨의 몸을 강제로 만지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날 오전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초범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증거인멸 또는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서초소방서는 사건 발생 직후 A 씨를 직위 해제한 바 있다. 현재 징계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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