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동부소방서(서장 심춘섭)는 8일 보유 중인 전용 진압장비를 모두 활용해 실전형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차 보급량이 급증하며 전기차 화재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는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화재 확산과 2차 폭발 위험성 등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상방방사형관창,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등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전용 장비를 모두 동원했다.
소방대원들은 전기차 화재 시 일반 차량보다 진압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고려해 장비 사용법을 반복적으로 숙달했다.
심춘섭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장비 활용과 현장대원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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