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5년 추석, 고향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에게 건강식품 대신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유도하는 장치로 방이나 부엌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해야 한다. 이미 설치된 감지기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오작동하거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소화기는 잘 알려진 대표적인 소화기구로 화재 초기 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다면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화재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현행법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내용연수가 지난 소화기나 노후화돼 오작동이 빈번한 단독경보형감지기도 많이 확인돼 안타까운 실정이다.
안전을 담은 선물은 가족의 안부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일 수 있다. 2025년 추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남동소방서 간석119안전센터 소방장 정재훈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