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노조 “미식산업박람회 입장권 강매 희생양 삼지 마라”“소방공무원 사기ㆍ자존심 무너뜨리는 행위”[FPN 최누리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관련 소방공무원들이 입장권 구매를 요구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령임, 이하 소사공노)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소방공무원을 입장권 강매 희생양으로 삼지 마라”고 이같이 밝혔다.
소사공노는 “소방공무원들은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당조차 미지급된 채 법원 판결로 외면당하고 이제는 박람회 입장권 강매라는 굴욕적 처우를 강요받고 있다”며 “최근 박람회 흥행을 위해 400매가 넘는 입장권을 소방 부서별 할당해 떠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자발적 구매가 아닌 명백한 강매”라며 “이런 강압적 조치는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와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공무원들에게 미지급된 수당 즉각 지급 ▲입장권 강매를 포함한 모든 부당한 관행 즉시 철회 ▲소방공무원을 행사 동원 수단이 아닌 국민 안전을 지키는 공적 존재로 존중 등을 요구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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