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미추홀소방서(서장 조주용)는 지난달 28일 도로상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는 이날 오후 7시께 주행 중 자차 보닛 주변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했다. 그는 갓길에 정차한 뒤 차내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잡았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조치했다.
이 화재로 최초 발화한 엔진룸이 일부 소실됐다. 별다른 인명피해나 연소 확대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운전자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차량용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매우 효과적인 만큼 모든 운전자가 반드시 구비해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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