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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희망이 가득한 양띠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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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 | 기사입력 2015/01/09 [13:40]

[신년사]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희망이 가득한 양띠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소방방재신문 | 입력 : 2015/01/09 [13:40]
▲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2015년 을미년 청양띠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청마(靑馬)해라 하여 좋은 일이 많을 것이란 기대와 희망 속에 한해를 시작했었는데 기대와 달리 국가적으로 큰 시련을 갖는 한해였다고 여겨집니다.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한사람으로써 매우 안타까운 일 년을 보냈습니다. 원유 유출에 대한 원인조사 현장에서 소식을 접한 4월의 세월호 사고는 지난해 반년동안 국민들을 암흑 속으로 빨아드린 블랙홀이 되었습니다. 년 초부터 이어졌던 경주 리조트 붕괴에서부터 분당 환풍구 사고까지 인명피해를 가져왔던 여러 안전사고도 이제 모두 과거 시간 속으로 묻혔습니다.

항상 긴장하는 소방관들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매년 6~7명의 대원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 희생되는 일들이 반복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우며 올해는 이런 희생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소방방재청의 명칭도 이제는 쓸 수 없습니다. 청(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던 시간이 너무나 아쉬어 소방학과 교수협의회도 여러 경로를 통해 소방방재청 존속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는데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국민안전처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국민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믿고 기대해 봅니다.

을미년인 2015년에는 소방관련 분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적 과제로 출발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의한 소방학 교육부분이 대학에서는 가장 큰 이슈입니다. 전국 66개 대학이 소방학을 전공학문으로 선택하고, 소방학과라는 이름으로 소방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문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교육현장에 있는 우리들은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학문에 바탕을 둔 관련 산업이 발전하여야 국민생활이 안정되고 일자리가 늘어나 행복한 사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정부는 국민행복시대를 정책의 슬로건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행복시대는 많은 일자리와 안전한 생활환경의 구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정책 중 국민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의 소방조직에 인력을 공급하고,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소방용품을 개발, 보급, 설치하는 소방산업의 인력공급을 책임지는 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국가적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는 새로운 교육과정 편성과 학술모듈개발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대학이 있기에 우리 소방인들의 앞날은 더욱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양띠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소방인 여러분 을미년 새해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시기 바라며, 파이팅 합시다. 소방인 파이팅 !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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