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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프램 방식 유수제어밸브 최초 형식승인

㈜에프씨인터내셔널, 압력 손실은 줄이고 편리성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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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7/24 [11:27]

다이아프램 방식 유수제어밸브 최초 형식승인

㈜에프씨인터내셔널, 압력 손실은 줄이고 편리성은 높여

최영 기자 | 입력 : 2015/07/24 [11:27]
▲ 다이아프램 방식 유수제어밸브    

[FPN 최영 기자] = 다이아프램 방식으로 개발된 유수제어밸브(유수검지장치/준비작동식)가 국내 최초로 소방용품 승인을 받았다.


㈜에프씨인터내셔널(대표 정도준)은 이달 초 다이아프램 방식을 적용한 유수제어밸브의 KFI 형식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플랜트 현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수제어밸브는 펌프 토츨 측에 사용되는 밸브로 이 중 ‘유수검지장치’는 화재 시 화재감지신호를 통해 소화용수를 1차 측에서 2차 측 배관으로 일시에 방출해 주는 수계소화설비의 핵심 밸브다.

 

미국 Cla-Val사 기술지원으로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에프씨인터내셔널의 유수검지장치(델루지 밸브)는 기존 클래퍼 방식을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프씨인터내셔널 측에 따르면 지난해 밸브 관련 기술기준 개정(밸브압력 손실값 지정)으로 국내에서 제조하는 모든 다이아프램 방식의 델루지 밸브가 사라졌다. 이 때문에 현재는 클래퍼 방식만이 시장에서 유통이 되고 있으나 유지보수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클래퍼 방식의 밸브는 현장에서 화재 또는 주기적인 훈련 이후 밸브를 다시 세팅해야 하는데 이 때 1차 측 게이트 밸브를 수동으로 반드시 잠근 후 밸브를 재 세팅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따르게 된다.  1차 측 게이트밸브의 부식이 심할 경우에는 2명이 함께 밸브를 세팅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에프씨인터내셔널의 정도준 대표는 “현장 관리자가 극히 소수이고 한번 설치 후 10년 이상 사용하게 되는데 지속적인 인적, 물적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클래퍼 방식의 현실을 고려했다”며 “다이아프램 방식은 라체트 손잡이만 간단하게 조작하면 솔레노이드 밸브가 복구되는 동시에 밸브의 세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별도의 추가적인 인력을 동원하지 않고서도 밸브의 세팅이 자동으로 완료되기 때문에 현장 관리가 한층 더 간편해질 수 있다”며 “밸브 내부 구조면에서도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피한 원통형 다이아프램을 상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심을 잡아주는 중심 축을 아예 없애 몸통의 부품수를 7개로 줄이는 등 파격적인 구조 변경을 감행한 것이다. 밸브 본체를 제외한 부품의 재질은 스텐인리스 316을 채택해 내구성이 높고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부식 등 손실 염려도 줄였다.

 

정도준 대표는 “기존에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밸브보다 압력 손실이 적어 더욱 많은 양의 유량 송수가 가능하다”며 “플랜트 현장 등 특수 시설에서 나타나는 밸브 수동 복구 등의 불편함도 획기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물론 미국 Cla-Val 사에 OEM 공급을 통한 해양플랜트 현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에프씨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부터 플랜트 소방설비의 핵심 장비를 개발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정량폼혼합장치와 델루지밸브, 밸브 스키드, 스템가드(밸브시스템 보호 커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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