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 남상호) 방내화팀(팀장 임상학)은 지난달 25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한국불연, 피앤씨, 에프씨아이 등 10여개 제조업체 대표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검사업무와 관련된 내용들로 토의를 가졌다. 남상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제조업체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하면서 “고객감동경영은 물론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소방안전 시험ㆍ검사기관 실현을 위해서는 열린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참석업체들은 첫 번째 건의사항으로 일선소방서에서 방염성능검사 내역을 확인하기 위하여 방염성능검사 결과통보서 원본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통보서를 추가로 재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방염성능검사 내역을 공사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도록 검정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밝히면서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검사내역을 확인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사 방내화팀 임상학 팀장은 “방염성능검사 내역과 관련해 홈페이지의 방염성능검사 내역 조회방법을 일선소방서에 안내하기 위하여 지난 1일 전국 소방본부 및 소방서 187개소에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불연직물 등 신제품 홍보와 관련해 이달 하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제2기 소방기술전문교육에 적용하여 방내화 분야 교육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업체들은 특허 받은 제품의 형식승인 관련해 특허 받은 제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에 대하여 형식승인을 신청할 경우 특허분쟁을 막기 위하여 신청인에게 특허사항과 특허침해소지가 있음을 공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특허와 형식승인은 별개의 사안으로 형식승인기관에서 특허문제를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으로 압축됐다. 이외 건의 및 검토사항으로 현장 방염물품에 대한 연기밀도시험 도입과 커텐의 검사방법 및 방염처리업체명 표시사항 개선, 방염물품의 내구연한 설정, 검사인력 확보를 통한 제품검사 횟수확대, 불연직물 신제품의 일선소방서 홍보 등을 요청했다. 방내화팀은 현장 방염물품에 대한 연기밀도시험 도입과 관련해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방안 강구하기로 하고 커텐의 검사방법 및 방염처리업체명 표시사항 개선, 방염물품의 내구연한 설정, 검사인력 확충방안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 방내화팀은 제조업체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방내화에 대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10월경에 실무자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으로 방염제품의 품질 및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과제를 선정 중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는 (주)피앤씨, 에프씨아이, 플로인산업, 현대방염, 조아실업, 은성무역상사, 에리자테프, 극동방염, 한국불연, 한라방염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내화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