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태풍 ‘차바’ 피해 잇따라…긴급구조활동 펼쳐도로침수, 하천 범람해 곳곳에서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실시
마산소방서(서장 권순호)는 제18호 태풍 ‘차바’ 북상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도로ㆍ주택이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차량 43대, 소방공무원 228명을 동원해 곳곳을 순찰하며 긴급구조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부로 태풍예비 특보에 따른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시작으로 해안도로 상습 침수구역을 순찰했으며 5일에는 하천 범람지역과 침수도로를 지속적으로 순찰했다.
이날 진전면 율티리에서는 블록담이 무너지면서 컨테이너를 덮쳐 컨테이너 안에 있던 강씨(남, 48)가 다쳐 허리와 왼발 통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진동면 교동교 다리위 나무가 넘어져 제거작업을 전개했다.
또 진동면 소재 빌딩의 유리파손으로 안전조치, 해운동 소재 상가건물과 주택 등이 침수돼 6개소 배수작업을 하는 등 곳곳에서 발생하는 태풍 피해에 대응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오전 11시 27분경에는 마산합포구 중앙동 한 건물 간판이 태풍으로 추락, 인근 전신주 전선에 충격을 가해 전신주의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인근 아파트에 순간적인 과전류가 발생하고 아파트 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이 곳곳에서 접수되면서 안전조치, 배수작업 등 긴급구조활동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선 객원기자 redcar@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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