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선장 A 씨의 유족 측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속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들이 현장에 도착하고도 적절한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러한 대응이 A씨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유족 측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구조활동 부재에 대한 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원들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대응했으나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심리적 부담과 도의적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대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오전 9시 57분께 낙산항 인근 해상에서 A 씨가 몰던 3t급 소형 어선이 전복됐다. A 씨는 오전 10시 15분께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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