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진방재종합계획 최종보고회필로티 구조 포함 건축 내진 현황 분석, 지진 취약성 분석 등 연구
[FPN 최누리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연구는 UNIST(복합재난연구소 정지범 교수, 책임연구원)가 지난해 6월 시작했으며 올해 12월 말에 완료된다.
연구 내용은 ▲울산의 지진 현황 분석과 시민설문조사 ▲필로티 구조를 포함한 건축물의 내진 현황 분석 ▲지질지반 조사 및 액상화 위험성 평가 ▲인프라 시설의 지진 취약성 분석, 매뉴얼 개선 ▲지진재해ㆍ위험지도 작성 등이다.
울산시는 이 용역을 통해 지진 발생에 대비한 사전예방 체계 확립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지진피해로부터 빠른 복구ㆍ회복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또 지질ㆍ지반조사는 기존 시추정보 데이터 분석과 현장 조사를 병행해 지역 전역의 액상화 위험지도를 작성했다.
울산시 전역은 규모 5.4와 6.5 수준(최대지반가속도 0.1g)에서 전체적인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액상화 위험지수가 높게 나타난 지역에 대해서는 지반조사를 선행 후 조사결과에 따라 건축물의 설계와 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울산시 필로티 건축물의 경우 총 1만2416동(2018년 6월 국토교통부 건축물 대장 기준) 중 9791개동(내진율 약 78%)에서 내진 확보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거주 공간을 나타내는 연면적 기준으로는 내진율이 88.4%에 달했다.
또 라이프라인의 지진에 따른 취약성 분석을 위해 울산시의 라이프라인 기본 현황을 조사하고 이중 상대적으로 지진에 더 취약하면서도 중요한 수도망을 중심으로 지진취약성을 분석했다. 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진 피해추정과 라이프라인 복원력을 평가한 결과 지진 규모 6.0 수준에서는 비교적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재난대응 매뉴얼의 정비와 시민이 알기 쉽도록 지진해일 대피소와 대피로 현황지도를 작성했다. 시범지역을 선정해 도로 여건과 건축물정보, 지진대피소 현황에 따른 단계별 대피요령, 대피 시 주의사항 등 지진정보와 재해지도도 마련했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사연구로 울산의 주요현안과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청사진이 제시되고 국가차원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울산의 지진안전과 방재역량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