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징후신고 이벤트가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9일 생활 주변에 존재하는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재난전조정보 신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제보대상은 건설공사장과 옹벽, 절개지 등 안전시설 미흡으로 인해 재난ㆍ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각종 시설물 등이 있다.

단, 호우피해 등 자연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정보는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재난전조 제보코너인 ‘재난안전지킴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직접 등록하면 된다.

소방방재청은 매월 7명의 우수제보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이나 외장하드, mp4 등을 증정하고 등록된 정보는 ‘재난전조정보 분석회의’를 통해 재난발생가능성과 인명피해 가능성, 국민생활안전도 등을 분석한 후 위험등급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난전조정보 관리는 통상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 여러 번의 사소한 안전사고나 위험을 알리는 징후 또는 조짐이 있는만큼 이러한 정보를 수집 및 관리해 사전에 사고요인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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