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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 수동식소화기 성능 선진화 방안 추진한다!

글로벌 인증 획득 등 실질적 소방산업 진흥업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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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1/10/10 [10:02]

KFI, 수동식소화기 성능 선진화 방안 추진한다!

글로벌 인증 획득 등 실질적 소방산업 진흥업무 본격 추진

최영 기자 | 입력 : 2011/10/10 [10:02]
국내 수동식소화기의 성능 선진화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하면서 소화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 이하 기술원)은 6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열린 소방제조업체 간담회에서 최근까지 실시한 소화기의 품질진단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소방산업진흥을 위해 수립한 소화기 성능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최근까지 실시한 국내 소화기의 품질 진단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소화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 14개사로 연 평균 매출 규모는 18억원 가량이다.

하지만 제조사의 경영구조가 취약하고 품질연구개발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며 과도한 원가절감으로 인한 소화기의 전반적인 품질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시장에 국한된 제조사의 경영체제와 고비용 및 이중생산체제 운영 등의 우려로 국제 인증을 획득한 제조사는 단 한곳도 없으며 기술기준의 국제화가 미흡해 선진규격과의 차이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앞으로 고성능 소화기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팀을 운영하고 국내 제조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인증 획득 등 소화기 성능선진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고성능 소화기 개발을 위한 기술연구팀을 운영하게 되며 제조사와 기술원,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이 함께 중장기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차세대 국가 R&D사업과제로의 선정을 추진하고 정책지원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시장 개척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사 공동브랜드로 해외인증(UL)을 추진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선진 규격의 소화기 생산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적인 통용성이 확보되는 UL, ISO규격 위주의 단계적 기술기준 선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원자력시설이나 화학플랜트 사업장, 외국계 건축물과 같이 우리나라의 수입 소화기 시장(기술원 추산:연간 1,000개, 5~10억원 규모)을 대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의 분말소화기 성능 선진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조합 및 제조업체, 기술원 인원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결성하고 시제품 연구개발과 성능실험 분석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는 소화기의 기술기준을 글로벌 규격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조업계와의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 6월 이전 기술기준 개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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