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경자년(庚子年)이 지나가고 밝고 희망에 찬 신축년(辛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근면성실의 상징인 흰 소띠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습니다. 연초부터 전대미문의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마스크 없이는 생활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으면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 협회는 지난해 설립 1주년을 맞아 소방산업인 스스로 우리 업계를 위하고 나아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한다는 기치 아래 크고 작은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우선 부회장 8인, 17개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된 안정된 조직 속에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9월에는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을 받아 고유목적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아울러 소방산업진흥 발전기금 조성과 소방호스 내용연수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건 급변하는 국내ㆍ외 환경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양질의 소방용품 제조를 위해 소방산업 경쟁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소방산업인 여러분! 금년 한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세계 경제 불황으로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정부는 160조원을 지원하는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올해도 새로 시작한다는 초심으로 여러분의 권익을 대변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또 통일된 소방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직 여건이 미흡하지만 회원사의 발전과 소방산업진흥을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지난해 보여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희망이 넘치는 신축년 새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