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25개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입찰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간 5천억 원에 달하는 주한미군 조달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당초 예상보다 3배가 넘는 총 312명이 신청하는 등 단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면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조달청은 참가신청의 조기 마감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오는 6월말 주한미군 조달시장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주한미군 조달시장 진출은 국내에서 미국 조달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향후 미국 본토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되므로 우리 기업들에게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 정례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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