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를 맞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소방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해 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추진되는 업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 이하 KFI)은 지난 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소방제조사와 기관ㆍ단체ㆍ학계 관계자 및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KFI 문성준 원장은 “지난해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경주해 준 소방산업체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FI는 소방산업진흥과 소방안전을 통한 행복사회 구현을 미션으로 올해에도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원장은 “소방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지원, 소방용품 글로벌화 추진,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 서비스 강화 등 정부의 각종 시책에 소방산업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환 청장은 “내수중심의 산업 환경이 소방산업의 발전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소방방재청은 내외적으로 열악한 소방산업의 발전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법ㆍ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사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관심으로 쉼 없이 달려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기환 청장은 “FTA 등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 소방산업이 생존의 수준을 뛰어넘어 세계 소방산업을 선도하는 것도 전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에도 KFI와 소방산업 종사자들이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막중한 소명의식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KFI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방제조사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올해 추진되는 주요 업무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3년 KFI는 ‘소방가치 창조를 선도하는 국민안전 동반자’라는 비전아래 ▲FTA대비 소방산업 글로벌화 및 해외진출 지원 강화 ▲소방산업기술 육성 확대 및 소방용품 디자인 혁신 추진 ▲정부지원시책의 소방산업체 매칭 적극 확대 ▲소방방재분야 R&D 역량 제고 ▲소방용품 품질확보 및 안전성 강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 서비스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희섭 기자 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