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길서 화재 발견해 진압한 소방관들  © 나주소방서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소방관들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았다.

지난 10일 전남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남평읍의 한 모텔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퇴근길에 화재를 발견한 나주소방서 남평119안전센터 소속 경식, 장하림 소방사는 인근 상점 소화기 4개를 이용해 재빨리 불을 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합세해 불은 9시 3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과 외벽, 실외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다.

두 소방관은 “화재 현장을 목격한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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