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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감] 김교흥 “체계적인 소방관 운전교육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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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10/06 [10:50]

[소방청 국감] 김교흥 “체계적인 소방관 운전교육 시급”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10/06 [10:50]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지난 5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관의 출동 중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출동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청장이 체계적인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방차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854건이 발생해 1777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쳤다”며 “민간인은 6명, 소방관은 1명이 숨졌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출동하다 보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충분한 운전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임 소방관은 15주 훈련 동안 이론 위주로 일주일간 운전교육을 받는다”며 “교통사고 발생률을 보면 전체 소방관 중 경력 5년 미만 운전대원이 62%를 차지하는데 제대로 된 운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최소 4시간 이론 수업과 10시간의 실습 코스를 진행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선배에게 배우는 도제식이다”며 “소방청장이 체계적으로 운전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행정이 양적으론 성장했지만 질적 성장은 아직 부족하다. 교육ㆍ훈련이나 인사제도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관계기관, 지자체와 협의해 법이 필요한 부분은 의원에게 요청하고 예산이 수반돼야 할 부분은 소방청장을 중심으로 각 국장이 발로 뛰는 등 소방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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