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홍보 패러다임 바꾸자”… 소방청, 언론홍보 담당자 공동연수 개최전국 소방관서 담당자 260여 명 참석, 신속한 재난정보 제공 방안 등 논의[FPN 김태윤 기자] = 더욱 입체적이고 효과적인 소방정책 홍보를 위해 전국 언론홍보 담당자 2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3일부터 이틀간 충남 부여에서 ‘2023 소방정책 소통홍보 전략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디지털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전통적 정부 정책 홍보가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기존의 홍보가 1대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 정책 설명 위주였다면 최근의 정책 홍보는 정책수요자 맞춤형 1대 1 소통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이 같은 매체 환경 변화에 대한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방청 개청 7주년을 맞아 소방의 핵심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 재난에 대비해 중앙과 시도 간 신속한 재난정보 전달 채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공유 ▲현장 정보, 사진, 영상 등 재난방송 체제 전환 시 필요한 기본 사항 사전 공유 ▲사건ㆍ사고 발생 시 메시지 일원화를 위한 협조 사항 당부 ▲소방정책 홍보 전략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이다.
다양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된다. 최홍림 한국광고홍보학회장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와 PR 전략’, 김성한 KBS 재난미디어센터 팀장은 ‘재난방송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남화영 청장은 “그간 소방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전문화됨에 따라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효과적인 정책 추진의 빼놓을 수 없는 전제 조건이 됐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재난정보를 바르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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