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았다”… 소방심신수련원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강릉서 오는 2026년 준공 예정, 산림ㆍ명상ㆍ숲 치유시설 등 조성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심신수련원’ 건축설계 공모 결과 (주)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 ‘송림향휴(松林享休)’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송림향휴’는 객실과 치유 공간의 분리로 오롯이 심신 치유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명상 정원과 맨발 산책로, 피톤치드 숲, 야생초 화원 등 자연 녹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시설을 제시했다. 넓은 부지를 활용해 공간 배치를 가장 우수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26년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에 들어서는 ‘소방심신수련원’은 연면적 1만474㎡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수련시설과 부지 면적 10만7405㎡를 활용한 산림ㆍ명상ㆍ숲 치유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 증진은 물론 동해안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 발생 시엔 전국 시도에서 동원된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원집결지와 자원대기소로 활용된다. 감염병 재난 상황에선 주민생활치료센터와 주민 대피 장소로도 쓰일 계획이다.
남화영 청장은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전문 치유시설인 ‘소방심신수련원’ 건축설계업체가 확정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대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현장에 복귀해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