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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등 4개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소방준감→ 소방감 상향

군ㆍ경찰보다 직급 낮아 현장지휘 어려움… 대전, 광주는 향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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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5/31 [09:26]

전북 등 4개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소방준감→ 소방감 상향

군ㆍ경찰보다 직급 낮아 현장지휘 어려움… 대전, 광주는 향후 상향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5/31 [09:26]

▲ 소방청 전경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시도 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상향한다.

 

소방청은 전북과 충북, 대구, 울산 등 4개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준감(3급 상당)에서 소방감(2급 상당)으로 상향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역별 시도 소방본부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시 지역 군ㆍ경찰 등을 지휘하는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현재 일부 지역 소방본부장은 다른 관계기관과 비교해 직급이 낮아 하위직급이 상위직급을 지휘ㆍ통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경우 군이 1급 상당의 사단장, 경찰은 2급 상당의 지방청장이 현장을 지휘한 반면 소방은 3급 상당인 본부장이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상향 안건이 상정ㆍ의결됐다. 

 

정부는 소방수요가 높은 전북과 충북, 대구, 울산 등 4개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을 먼저 상향하고 향후 대전과 광주 소방본부장 직급도 상향할 계획이다.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이번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상향으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형재난 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이뤄지고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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