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관리주체 없어 대형사고 무방비...

광고
관리자 | 기사입력 2003/06/12 [00:00]

관리주체 없어 대형사고 무방비...

관리자 | 입력 : 2003/06/12 [00:00]
관리주체 없어 대형사고 무방비
형식적 점검만으로는 안전보장 없어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한 대형 할인매장이 소방안전시설의 유지관리에 문제점
이 노출되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할인매장은 지하3층과 지상 7층으로 구성, 지하2층에는 8개의 스크린을 갖춘 국내
최대의 멀티시네마 극장이 자리잡고 있고 지상1층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이 2001년에 이
전하여 현재 5개 노선에 200여편의 고속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지상 3층은 식품, 가정용품 및 생활 가전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 할인마트가 조성되
어 있고 지상 4층부터 7층까지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형 주상 복합 건물이다.
이 건물은 230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매일같이 수천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
나 고객들의 차량 수용에만 신경을 쓰고 정작 안전시설의 관리에는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차장내 비상구로 안내하는 유도등은 대부분이 파손되어 방치되어 있고 주차를 유도
해 주는 주차요원마저 소화전함 앞으로 차량을 유도, 소화전 앞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
어 소화전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멀티씨네마 극장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소화전함 앞에
는 대형 영화 포스터가 버티고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소화전이 있는지 조
차 알 수가 없어 화재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건물은 현재 건물주가 없는 상황으로 할인마트와 멀티씨네마 극장을 제외하면 거
의 모든 상가가 비어 있는 상태다.
이 건물이 지어질 당시 건축 업체의 부도로 입주 예정이었던 상가들마저 입주를 하
지 못하고, 법정 소송이 걸린 채 매일같이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예측
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 되 있는 것이다.
주인이 없어 전체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는 것이다.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 역시 주차장 시설의 잘못된 점은 우리도 알고 있고 개
선 방향을 모색중이다. 하지만 잘못 사용되고 있는 소방안전시설에 대해서 자신들 역
시 지적을 해 주지만 그때뿐이다.며 정작 우리도 주인이 없는 이 건물의 안전 시설
물을 담당하고 있지만 월급조차 제대로 못 받고 있어 시설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이곳을 관할하고 있는 소방서에서도 우리도 이 건물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주인이
없는 건물이다 보니 누구에게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자체점검대상물인 이 건물
의 점검을 맡고 있는 용역업체의 점검보고서만 믿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관리 관련기사목록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