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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전화만 119? 문자ㆍ앱ㆍ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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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오흥진 | 기사입력 2025/04/24 [14:30]

[119기고] 전화만 119? 문자ㆍ앱ㆍ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오흥진 | 입력 : 2025/04/24 [14:30]

▲ 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오흥진

화재나 구조, 구급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번호는 ‘119’다. 대부분은 전화를 통한 신고 방법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전화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음성통화가 곤란한 상황에서도 긴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특히 범죄자와 함께 있는 등 통화가 어려운 상황이나 전화 신호가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문자로 신고하는 게 매우 유용하다. 휴대전화 수신인을 ‘119’로 설정한 후 현재 상황과 위치를 간단히 입력해 전송하면 신고가 완료된다. 문자에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첨부할 수 있어 현장의 위급한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신고 방법도 있다. ‘119 신고’ 앱이 필요한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신고 항목을 선택하고 전송 버튼만 누르면 현재 위치 정보와 상황이 자동으로 119 상황실에 전달된다. 음성 설명이 어려운 고령자나 어린이들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신고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영상통화를 활용한 신고도 가능하다. 청각ㆍ언어장애인이나 우리말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등은 일반적인 음성통화로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영상통화를 통해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거나 카메라를 이용해 현장 상황을 직접 보여줄 수 있다. 영상통화는 119로 직접 걸 수 있으며 상황요원의 보다 직관적인 상황 파악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는 문자, 앱, 영상통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위급 상황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며 이러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평소에 숙지해 두는 건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위급한 순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신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평소 다양한 신고 수단에 대해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편안하게 보내는 지금 이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1분 1초’로 생사를 가르는 시간일 수 있다. 작은 관심과 준비가 큰 차이를 만든다.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 꼭 기억하자.

 

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위 오흥진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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