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합천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최근 소방공무원 또는 소방기관을 사칭하는 사기행각이 성행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기의 주요 대상은 지역 음식점이나 업체 등이다. 자신을 소방공무원으로 소개하며 허위 예약을 한 뒤 대리결제를 유도하고 잠적하는 수법이다.
실제로 사천과 거제 등지에서는 미상의 인물이 한 음식점에 자신을 ‘OO소방서 소속 소방위’로 소개한 뒤 수십만원 상당의 식품을 주문하고 위조된 공문서를 문자로 발송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사기 행위는 실존하는 공공기관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선의의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위조 공문서를 받았다고 의심될 경우 절대 공유하지 말고 경찰이나 관할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박유진 서장은 “소방서는 물품 구매나 예약 요청 시 반드시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요청하며 문자나 전화만으로 일방적인 주문을 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소방서로 확인 전화를 해 진위를 파악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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