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구독자 257만명을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어린이 화재 대피 요령 영상을 제작해 내달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잇따른 공동주택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이들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분 분량의 영상에는 브레드이발소의 주인공들과 소방청 구조견 캐릭터인 일구가 함께 등장한다. 화재 위험이 커지는 생활 속 사례를 통해 대피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완성된 영상은 브레드이발소와 소방청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교육기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백승두 대변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안전 수칙을 접할 때 기억에 오래 남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영상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안전 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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