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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소방서,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사례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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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6 [17:20]

김해서부소방서,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사례 분석 결과 발표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9/16 [17:20]

 

[FPN 정재우 기자] =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사례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시설은 다량의 가연물이 적치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고 진압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폐합성수지류, 목재, 종이 등 다양한 폐기물이 한곳에 혼합돼 있는 경우 발화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어렵고 연소가 장시간 이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소방서의 분석 결과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자연발화(산화열 축적) ▲전기적 요인(배선 결함, 과부하) ▲불법 소각 및 부주의 ▲화기 취급 부주의 등이 지목됐다. 이 가운데 장기간 압축ㆍ적치된 폐기물에서 열이 누적돼 발생하는 자연발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초기 대량 방수를 위한 옥외소화전 등 소화용수 확보, 폐기물의 분리 적치와 환기 관리, 열화상 감지 시스템과 CCTV 설치 등 상시 감시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화재 대응훈련을 병행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윤영찬 서장은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장시간 소방력이 투입되고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관계자들이 안전관리 의무를 철저히 지켜 유사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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