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로 최장기간 열대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리 모두를 지치게 하던 더위도 계절의 흐름 속에 물러나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하는 추수의 계절 가을이 찾아온다.
가을에는 무더위로 지친 우리를 달래줄 민족 대명절 한가위 추석이 있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는 추석이지만 매년 주택화재나 벌 쏘임과 같은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가족이 모인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크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려면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피, 그리고 초기 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역할을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이 할 수 있다. 이를 빗대 ‘소화기 1개, 감지기 1개는 생명을 9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이 작은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우리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장치다.
설치를 할 때는 세대별 소화기 1개, 구획된 실별 단독경보형감지기 1개 이상을 설치하면 된다. 두 시설 모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언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부모님, 친척, 이웃에게 안전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소중한 사람들을 화재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키길 바란다.
계양소방서 장기119안전센터 소방교 유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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