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강릉소방서(서장 이상현)는 30일 오전 9시 본서 서장실에서 강원119행복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강릉시 가뭄 사태 당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것을 계기로 사회 각계각층이 소방서에 답지한 격려금이다. 총 300만원이 모금됐다.

소방서는 가뭄 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화재 피해 도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강원119행복기금에 격려금 전액을 지정 기탁했다.

강원119행복기금은 강원소방본부가 조성한 공익 기금으로 도내 소방공무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운영된다.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이나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 등에 사용된다.

올해부터는 민간 기관ㆍ기업을 비롯한 전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침이 변경됐다. 지정기탁은 지역 소방서와 사랑의열매 강원119행복기금 가입신청을 통해 정기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상현 서장은 “전 국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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