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지난 1일 한국도시철도공사 코레일 데이터센터에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내ㆍ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선제적 대응력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는 이날 전산장비와 전력설비가 밀집된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비상전원 공급장치와 초기 진화장비의 관리 상태, 화재 시 필요한 긴급 대피 동선ㆍ비상대응체계의 적정성 등도 파악했다.
이어 진행된 차담회에서는 데이터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최근 대형 화재 사례를 공유하고 화재 예방 관리 강화와 신속한 초기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기ㆍ통신설비에서의 발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기적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준철 서장은 “데이터센터는 국가 사회 기반망을 지탱하는 핵심 시설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민 생활과 산업 활동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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