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k e&c에서 출시하고 있는 fi 인정제품 폼 혼합장치 firedos     ©문기환 기자

소방안전설비 전문업체인 엠티케이이엔씨가 국내 소방 설비 산업 기술혁신을 위해 선진 해외 회사들과 기술제휴와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자체 연구개발을 전격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대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tk e&c(대표이사 박경환)은 소방 설비뿐만 아니라 플랜트 산업, 소화약제, piv, firedos, deluge valve 등 소방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을 국내외 총괄하여 사업을 전개하면서 fi 인정제품인 폼 혼합장치firedos의 시장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firedos는 독일 msr사에서 개발한 순수 기계식 폼 혼합장치로 별도의 전원 없이도 정확한 폼 혼합이 가능해 물에 의한 소화방법으로 효과가 적거나 화재가 확대될 위험성이 있는 가연성 액체 유류화재 진압에 있어 필요한 중요한 혼합장치이다.

기존에는 bladder tank를 사용하는 pressure proportioner 방식의 포 소화설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pressure proportioner 방식의 문제점 및 단점을 해결하고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lanced pressure proportioner 방식은 강제적으로 포 원액을 소화수 라인에 공급하기 위해 포 펌프의 구동을 위한 전동기를 사용하고 전원의 공급이 필요한 방식으로 포펌프, 펌프구동 전동기, 제어판넬, 자동압력밸브 및 배관 등 구성이 상당히 복잡해 오작동의 우려가 높다.

아울러, balanced pressure proportioner 방식은 pressure proportioner 방식에 비하여 향상된 제품이나 유량 변화에 따라서 정확한 혼합비가 밸브의 개폐 정도에 따라 포의 양을 조절하여 배출되기 때문에 미세한 압력 차이에 의해 신뢰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반면, firedos는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는 방식으로 정전이 되어도 사용 가능하며 소방용수의 흐름을 동력원으로 이용하여 워터 엔진을 통해 유체의 회전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하고 물과 포원액을 혼합하는 유량 비례방식으로 워터엔진, 포 펌프, 커플링 및 간단한 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동원리 역시 워터엔진에 물 또는 유체가 지나감에 따라 회전에너지를 얻어 기아장치를 통해 왕복동 운동에너지로 전환되어 포 펌프를 작동시켜 포를 방출하게 한다.

워터 엔진을 한 바퀴 돌리면서 나가게 되는 물의 양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포 펌프 한 개의 실린더 크기는 100:1로 축소 제작되어 워터엔진이 한 바퀴 돌 때마다 포 펌프도 포를 한 번 방출하게 되는 방식이다.

즉, 포 펌프 실린더 수량이 3개이면 3%로 정확히 혼합이 되는 것이고 포 펌프 실린더 수량이 6개이면 정확히 6%로 혼합이 되는 순수 기계식 혼합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유량의 변화에 따라 변함없이 정확한 약제 혼합이 가능하다.

한편, mtk e&c 박경환 대표이사는 “fire dos 국내 보급에 우선적으로 주력하여 자동기계식 주차장 및 소방차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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