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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기본 자질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주한미공군 교육 전문 코디네이터 임홍근 부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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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7/22 [10:50]

“소방관의 기본 자질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주한미공군 교육 전문 코디네이터 임홍근 부서장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7/22 [10:50]

▲  주한 미7공군 51 전투비행단 오산기지 소방서 임홍근 부서장

 
“소방관은 우선 자신의 안전을 확보 능력 및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을 구비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일반 업무 수행과 병행한 소양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주한 미7공군 51 전투비행단 오산기지 소방서에서 assistant chief of training, 즉 부소방대장 및 교육담당 교관으로서의 일임을 다하고 있는 임홍근 부서장은 이처럼 소방관의 기본 자질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임을 강조한다.

임홍근 부서장은 83년 3월부터 주한미공군 소방대 근무를 시작하여 화재 진압, 예방 등의 다양한 업무를 거쳐 23년간 주한미공군 소방대에 근무해 오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만큼 팀원으로서, 지휘관으로서의 소양이 특별히 요구됩니다.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소중한 대원들을 화마에 위험하게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원들의 소방 교육을 진행하면서 이점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임 부서장은 소방대원들의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미국 ifsac(국제 소방관 전문자격 인증위원회)와 협의하여 미공군소방대원의 국제 소방관 인증 절차 업무, 미국방부에서 발급하는 각종 자격증 및 수료증 발급 과정 코디네이터를 담당한다. 아울러 1년에 네 차례 있는 전쟁대비 훈련시 평가 교관으로 대원들의 평소 기량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임부서장은 우리 소방서와는 달리 주한미공군 소방서에서는 소방관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기본으로 한 소방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공군 소방대가 도입하고 임 부서장이 진행하고 있는 소방관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 및 응급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미국방부 지침 ‘6055.6’에 의거해 각 직급별 직무능력 수행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 등을 갖추기 위하여 담당 업무 시간과 함께 교육 시간으로 책정돼  있다.

특히 미공군 소방대처럼 미국 소방학교에 교육 받기 위해 직접 가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경우 cdc(career development course)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국방부에서 발급되는 각종 자격증 및 수료증은 승진의 기본조건으로 인사고과에 반영되며 적당 업무 및 적합한 인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임 부서장은 말한다.
 
아울러 그가 부서장으로 재직한 2004년 이후부터는 응원협정으로 맺어져 있는 인근 4개 소방서를 방문하여 항공기 사고 및 위험물 처리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상호 협조 체제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항공기 사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가 많지 않아 임 부서장은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및 경기소방학교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강단에 서고 있다.

많은 업무와 소신껏 추진하는 여러 가지 일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임 부서장은 자신이 선진소방으로부터 전수받은 지식과 경험들로 인해 국내 소방인들이 양분 삼아 성장할 수 있다면 이처럼 보람될 일이 없을 거라고 자신한다.

임부서장 “그동안 미공군 소방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도움만 된다면 기꺼이 베풀 준비가 돼있습니다”며 “미공군 소방대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국내에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전달자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며 얼굴 만면에 가득찬 웃음을 띠우며 말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주한미공군 소방대를 알리고 전문적인 위험물 및 항공기 사고 대처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주한미공군 소방대의 위상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임홍근 부서장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우물 안에만 가두어 놓아서는 글로벌 시대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없다고 강조한다.

“장비도 좋고 기술도 빠질 데 없지만 국제인증을 받지 않으면 국제적으로 기술력 및 장비 수준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단적으로 구호 및 재해 파견을 나간다 하더라도 우리의 수준과 뜻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국제 인증 분야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와는 달리 이순(耳順) 자락에 정년퇴직을 맞는 임홍근 부서장은 앞으로 국내 소방의 국제화 및 전문화에 조그마한 힘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기꺼운 마음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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