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선임 소방검열관으로 근무중인 이건입니다. 1995년 서울 구로소방서를 시작으로 주한 미육군 캠프페이지, 그리고 현재 근무중인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소방서까지 오면서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지식과 경험이 대한민국의 소방전문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8월의 무더위여 가라! 국제 소방관 자격반 2주차는 본격적인 야외훈련으로 진행됐다. 다소 빡빡한 일정으로 교육이 짜여져 그리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모든 대원들이 성실히 참여하여, 훈련교관 tom lange 은 한국 소방대원들에게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다. 1주차에 배웠던 각종 기술들을 응용하고, 20명을 4팀으로 나누어 각 팀별로 시나리오에 의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교관 tom lange 은 참으로 말수가 적고 조용한 분이다. 그런 그가 교육전에 항상 강조하는 것은 "safety first (안전이 제일)" 이다. 전세계의 모든 소방대원들이 그렇듯 소방대원들은 항상 극도의 위험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의 안전은 소방업무의 시작이며 끝이라 할 수 있다. 8월 17일에는 주한미육군 용산캠프를 방문하여 사다리차를 활용한 훈련 및 호스전개와 방수에 대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20명의 소방대원들은 형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열정뿐만이 아니라, 서로 돕고 배려하는 형제로써 말이다. 소방대원들은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형제라는 말은 소방만이 가지고 있는 직업의 매력이 아닐까? 3주차에는 중간고사가 계획되어 있다. 100점 만점에 70점이상을 맞아야 하는 필기시험은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대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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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선임 소방검열관으로 근무중인 이건입니다. 1995년 서울 구로소방서를 시작으로 주한 미육군 캠프페이지, 그리고 현재 근무중인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소방서까지 오면서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지식과 경험이 대한민국의 소방전문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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