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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관 자격반을 마치면서

소방학교 교육 참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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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06/09/06 [19:50]

국제소방관 자격반을 마치면서

소방학교 교육 참석기

이건 객원기자 | 입력 : 2006/09/06 [19:50]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장장 4주간의 교육은 아쉬움을 뒤로 하며 마무리 되었다.

20명이 함께 "형제애 (brotherhood)" 라는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도 하며, 졸업식을 거행하였는데, 졸업식에는 현직 주한미육군 소방본부장 및 소방대장들이 방문하여 그 자리를 빛내주었다.

빠듯한 일정속에서도 졸업식 바로 전날인 8월 31일에는 오산 미국 제7공군 51전투비행단 기지 소방대를 방문하여 현장 학습을 진행하였는데, 주로 위험물 처리 과정에 대한 실습과 맨홀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confined space)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미 제7공군 51 전투비행단 소방대장의 환영인사     © 이건  객원기자    


 사실 이번 교육은 소방에 갓 입문한 새내기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다.

이번 국제소방관 자격반 제1기는 주로 일선서에서 활동하는 중견 대원들, 훈련센타 교관, 중앙 119 구조대, 주한미군등 소방에 대하여 어느 정도 식견과 애정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개인이 갈고 닦은 지식과 기술을 서로에게 전해주며 시야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졸업생 모두가 이번 교육에 대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는 형제! (미 제7공군 51 전투비행단 소방대원들과 함께)     © 이건 객원기자


 이번 교육은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가 깊다. 그중 가장 뜻 깊은 것은 서울소방 나아가서는 한국이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ifsac (international fire service accreditation congress) 의 인증을 받은 국제 자격에 부합하는 소방대원들을 배출했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써 앞으로 한국소방이 발전해 가는데 하나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할만하다 할 것이다.

4주간의 교육을 통하여 배운 지식과 기술들을 가지고 이제 각자의 직장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20명의 1기 수료생들은 본인이 배운 것들을 동료들과 나누며, 시민에게 봉사하는 소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선임 소방검열관으로 근무중인 이건입니다. 1995년 서울 구로소방서를 시작으로 주한 미육군 캠프페이지, 그리고 현재 근무중인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소방서까지 오면서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지식과 경험이 대한민국의 소방전문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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