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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응매뉴얼 재정비 필요성 ‘높다’

위험물학회 ‘구미 불산사고 3주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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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5/09/24 [11:12]

화학사고 대응매뉴얼 재정비 필요성 ‘높다’

위험물학회 ‘구미 불산사고 3주기 포럼’ 개최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5/09/24 [11:12]

 

화학 특수재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공고하게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가 구축되어야 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매뉴얼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위험물학회(학회장 김병열)는 지난 18일 구미 불산 누출사고 3주기를 맞아 ‘화학 특수재난 사고의 교훈과 관계기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8월 수백여명의 사상자와 계산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톈진항 폭발사고를 교훈삼아 우리나라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실 이동경 사고조사담당관은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의 조사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초기화재 진압 시 뿌린 물과 탄화칼슘의 반응으로 폭발성 높은 아세틸렌이 생성되며 1차 폭발이 발생했고 불길이 저장중이던 화학물질로 번져 대규모 2차 폭발이 발생하게 된 것”이라며 “화학물질의 부실한 관리와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대응했던 것이 피해를 더욱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톈진항 폭발과 같은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현장의 정보를 유관기관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화학물질 유통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ㆍ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윤성용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화학사고시 대피원칙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뉴얼에는 화학사고 시나리오별 대피결정 절차와 방법, 시기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야 한다는 것이다.

 

또 윤 교수는 톈진항 폭발사고와 구미 불산사고 등을 예로들며 “많은 사상자를 발생한 사고를 제대로 되새기지 않으면 또다시 같은 아픔을 겪을 수 있다”며 “최악의 화학사고 발생을 가정해 초기대응시 중용한 원칙에 대한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대응 실무자, 과거 경험자들이 모여 논의를 통해 핵심적인 대응원칙을 도출하고 교육 및 홍보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연세대학교 문일 교수의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형섭 전문기술총괄실장은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의 사례를 살펴보면 공무 및 안전관리 전문가 부족, 정비 보수의 외주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미흡 등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향후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비용이 확대되야 하고 공무 및 안전보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대 화학공학과 김태옥 교수는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민간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어야 하고 정부의 콘트롤 타워 역할도 더욱 명확해져야 할 것”이라며 “화학물질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사업장 역시 수준별 통합관리 및 작동성 있는 안전관리를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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