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4시 10분경 소백산 화재 현장에서 다시 불길이 올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단양군은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22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림청 헬기 3대도 투입됐다. 불길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에 잡혔으며 오후 2시 30분경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산림 1ha가 추가로 소실됐다. 불은 국립공원 구역으로까지 번져 공원 경계선 안 1백m 지점까지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군 특별사법경찰관은 잡초를 태우다 불이 옮겨붙게 한 혐의로 마을 주민 한모(62)씨를 조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한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삼림보호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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