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영 기자] = 우리나라 대표 가스계소화설비 기업인 (주)마스테코(대표이사 오주환)가 FM-200(HFC-227ea) 소화약제 청정소화설비에 대한 FM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UL 인증과 FM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글로벌 인증 기업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UL에 이어 FM인증까지 획득한 이 시스템은 피스톤플로우시스템과 이지플로우시스템 등 두 가지 형태다. 세계적인 인증 수준에 맞추기 위해 미국 휴즈사(HUGHES) 전용 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데이터센터나 전산실, 발전기실, 전기실 등 주요시설 소화설비 약제로 사용되는 FM-200은 할론1301의 대체 소화약제로 손꼽힌다. 전 세계 시장에서 70% 이상 사용할 정도다. 지난 1990년 초 상용화를 시작으로 20년 이상 세계 시장에 공급돼 왔다.
하지만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국내 시스템이 없어 해외 프로젝트에 적용되지 못하거나 세계 시장에 공급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마스테코의 UL, FM 인증 획득은 이 같은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최초로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테코는 1982년부터 한국하론이라는 이름으로 가스소화설비를 공급해 온 전문 기업이다. 현재는 스프링클러헤드와 소방용 밸브류, SP조인트, 부압식스프링클러를 비롯해 청정소화설비와 가스자동소화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UL과 FM 인증을 획득한 수계 소방용품도 공급한다.
마스테코 관계자는 “UL인증에 이어 FM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전 세계 플랜트시설과 특수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UL인증 이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층 더 활발한 시스템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