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스시스템, 무전원 가압송수장치 시대를 열다!차세대 무전원 소방시스템 10년만에 상용화 성공
(주)예스시스템(대표이사 강영모)에서 최초로 개발한 가압수조식 가압송수장치는 전기나 상수도가 불필요한 송수장치로 가압수조내에 저장된 소방용수를 압축공기로 압력을 가해 소방수를 송수하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비상발전기를 비롯한 배터리, 펌프 등이 필요없는 가압송수장치는 최근 무전원 간이스프링클러 시스템에 적용돼 본격 출시되면서 일부 다중이용업소와 근린생활시설물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10분용과 20분용 두 타입의 간이스프링클러 시스템은 기체병과 소방용수 탱크로 이뤄져 있어 별도의 상수도 연결공사 없이 소방법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특히, 패키지형태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나 운반, 시공, 점검 등이 용이할 뿐 아니라 단전이나 단수 시에도 성능이 보장되고 기체력에 의한 즉각 반응 밸브의 채택으로 화재 초기 대응력도 탁월하다. 기존 비상발전기 등을 기동하여 작동되는 펌프가압 방식과는 다른 압축공기압력을 가압원으로 활용한 신개념의 송수장치이다. 전기의 공급이나 수조설치가 힘든 선박, 지하철, 열차, 일반 주택 등에서 활용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예스시스템의 강영모 대표는 “기존 소방시설 중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소방용 저수조나 고가수조, 소방용 펌프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건설비와 전기세 등 유지관리비용을 40%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10여년 세월 끝에 상용화를 실현해 내다” 인터뷰 - 예스시스템 강영모 대표이사
30여년간 건설 관련 직종에 몸담아 온 강영모 대표는 건설 설비분야에서 옥상수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부스타펌프의 상용화를 이뤄낸 인물로도 유명하다. 과거 상수도사업소에서 보내주는 물을 건축물 옥상수조에 담아 사용하던 시절, 수원의 수질오염을 우려한 강영모 대표는 문제점을 최소화 시키고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부스타펌프의 필요성을 주장했었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던 그 때 일부 건축물에서 강 대표가 우려해 온 문제점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그 필요성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부스타펌프의 적용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1년만에 40여개나 되는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소방분야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그는 화재의 효과적인 초기진압과 고가옥상수조의 문제점을 찾아내는데 집중해 왔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고가수조방식과 비상전원을 통한 송수시간의 소모로 화재발생 초기에 신속대응이 어렵고 일반적으로 생활용수와 소방용수의 단일수조 이용으로 인한 생활용수 오염에 따른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발생시키고 있는 점 등을 우려한 그는 가압수조방식의 무전원 가압송수장치 개발에 매달렸다. 강 대표는 “지난 1997년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셀 수 없는 실험과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적정압을 변환하여 유지할 수 있는 감압기술과 함께 고압기체의 장기보관시 기체누기를 제로화 시킬 수 있는 저장용기의 밀봉성까지 구현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이라는 분야의 기술적인 발전과 변화를 시도해 온 긴 싸움을 이겨내고 마침표를 찍게 됐던 것이다. 하지만 강 대표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소방법에서의 수용을 위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전국의 소방관련 학과와 학술발표, 협회 등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알리는데 열중했지만 역시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소방법이었다. 무전원 가압수조식 가압송수장치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송수장치와 관련된 기술기준의 새로운 정립과 관련법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멈출 줄 모르는 그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부터는 무전원 가압수조식 가압송수장치를 활용한 간이스프링클러 기술기준 마련과 함께 시스템의 성능인정을 획득했고 12월에는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시스템에 대한 가압수조식 가압송수장치의 적용이 가능토록 관련법도 개정됐다. 비로써 10여년의 세월동안 꿈꿔온 상용화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지난 7월말에는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가압수조식 가압송수장치의 성능시험 기술기준 제정안이 입법예고 되면서 공포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에 대한 현장과 기술을 설명을 하는데 있어서 적은 인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해시키는데 한계를 느꼈었지만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겪어야만 했던 일”이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그는 이제 가압수조식 가압송수장치 시장의 선두에 서서 해외를 향한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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