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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제2소방재난본부, 원격영상 의료지도 가능한 중환자용 구급차 배치

응급실 같은 119 구급차 운영으로 신속한 응급처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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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영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0/06/25 [09:15]

경기제2소방재난본부, 원격영상 의료지도 가능한 중환자용 구급차 배치

응급실 같은 119 구급차 운영으로 신속한 응급처치 가능

한진영 객원기자 | 입력 : 2010/06/25 [09:15]
5월 20일 오전 7시 경기도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중환자가 발생하여 119 구급차로 이송하게 됐다.

환자는 강모씨(여/78세)로 심장판막수술 병력이 있었으며 새벽부터 식은땀과 거친 호흡을 하며 가슴통증이 심해지는 등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심장판막수술을 받은 의정부시 소재 병원까지 집에서 40분이상이 소요되어 병원 도착시까지 환자의 위급상황을 관리하며 이송할 수 밖에 없었다.

대원은 구급차안에서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를 측정한 후 원격영상으로 환자에 대한 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했고, 의사는“ntg(니트로글리세린) 1ea 설하투여와 산소 7l/min 안면마스크 투여”하라는 의료지도를 했다.

이후 환자는 조금씩 가슴통증이 사라졌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응급실 같은 119 구급차안에서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원격영상 의료지도 시스템' 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 덕분이다.

경기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송래)는 올 4월 대형병원까지의 이송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구급차안에서 지속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파주,포천,동두천,가평, 남양주 등 5개 지역에 원격영상 의료지도가 가능한 구급차를 5대 배치했다.

그리하여 구급이송중 의사의 원격영상 의료지도로 22명의 꺼져가는 귀중한 생명의 불씨를 밝히게 되었다.

중환자용 구급차는 원격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심전도, 호흡, 맥박 등 7가지 생체 징후를 동영상과 함께 의료진에 전달되고 의사는 이 자료를 토대로 의료지도를 한다.

이를 위해 올 1월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한 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종합병원 등 7개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아가고 있다.

중환자용 구급차 가격은 일반구급차보다 고가이기는 하지만 기존구급차에 비해 최첨단 원격영상 의료장비 뿐만아니라 차량크기도 커져 환자보호에 용이하고 승차감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경기제2소방재난본부에서는 초기 단계인 중환자용 구급차의 운영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검토해 응급실같은 구급차 안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영 객원기자 hh7788@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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