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고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산불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는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이다. 봄철은 등산객의 부주의, 논ㆍ밭두렁 소각, 영농부산물ㆍ쓰레기 소각행위 등 산불 발생 요인이 증가한다. 또 강풍과 건조한 기후변화에 따라 산불이 빈번한 계절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전국에서 최근 10년 평균 196건이며 피해면적은 595ha다. 이는 연간 산불 건수의 44%, 피해면적의 69%를 차지한다.

관내에는 2004년 2월 분성산 산불로 10여 ha의 임야가 불에 탔으며 인근 마을주민 50여 가구에서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서는 봄철 산불의 상당수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므로 시민에게 아름다운 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봄철 산불 예방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주요 내용은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 휴대 금지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 쓰레기 소각 금지 ▲산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이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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