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 찾은 김현미 장관 “건설안전특별법 만들겠다”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원칙 지킬 때…건설안전정책 더는 미룰 수 없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5/04 [12:59]
▲ 지난달 29일 화재가 발생한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최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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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최누리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대 국회에서 ‘건설안전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분향소에서 “산업현장과 관련해선 2018년 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 씨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이 있지만 건설현장에는 건설안전 관련법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설안전정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지난 2년간 건설안전 혁신위원회에서 다양한 혁신안을 내놨지만 현장에서 적용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원칙을 지켜야 할 때다”며 “대책을 마련했는데 늦은 것 같다. 후회와 반성, 참담함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건설안전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건축법’과 ‘주택법’ 등 개별 법령에 규정된 안전관리 책임ㆍ절차 등을 관리하는 가칭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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