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2시께 연수동 실외기 화재

[FPN 정현희 기자] = 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는 올해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에어컨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전국에서는 총 692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71%(493건)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한 화재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오후 2시께 연수동에서는 실외기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큰불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먼지, 낙엽) 청소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센티 이상 거리 두기 ▲전용 콘센트 사용으로 과부하 예방 등을 지켜야 한다.

이정구 서장은 “여름철에는 냉방기 사용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시민 여러분께서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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