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방서(서장 이동학)는 지난달 29일 사북읍 사북리에 위치한 상가에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며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서는 상가건물 1층 배전반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사북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빠르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상가건물 배전반에 누수로 인한 합선 현상으로 회색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상황을 확인했다.
진압대원은 상가 관계자가 전달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빠르게 배전반 불꽃을 잡았다. 다행히 불꽃은 소화기로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상가 관계자와 시장에 준비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빠르게 초기 진압할 수 있었다”며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는 게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사북시장 내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상인과 함께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한 사례가 있다.
현재 정선 관내 시장에서는 화재 발생을 대비해 ‘보이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양주현 객원기자 yjh0311@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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