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현철 한국소방안전협회장, 최진종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등 주요 인사 및 각계각층의 일반내빈 3,000여명이 참석해 소방의 날을 축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로 “국민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각자가 위험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평상시 기초 안전수칙을 배워 실제 위험이 닥쳤을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안전문화 교육에도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소방대원들은 아이티나 일본 재난 재해 현장 같은 곳에서 한국 소방의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구조인력을 확대하고 현장 정보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해 나가 세계 속의 대한민국 소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소방 119의 활동과 비전을 담은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대통령 축사,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한마당, 소방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한마당에서는 종선스님(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김순권 박사(국제옥수재단 이사장), 이국종 박사(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장), 김경태 구급대원(경기 시흥소방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생명구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8명이 참여해 다짐의식을 펼쳤다. 또한 본행사와 함께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소방의 현장활동 모습과 대표적 소방장비 전시를 통해 소방의 역할을 재조명한 ‘생명지킴이 119’전시회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정부는 ‘제49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국민의 안전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ㆍ구급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강철수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장, 이재천 충북 증편소방서 증평읍 의용소방대장 및 권 순 서울 종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유공자 61명(소방공무원 30명, 의용소방대원 22명, 민간인 8명)과 S-Oil 1개 단체에 훈ㆍ포상을 비롯한 대통령 표창 등도 실시했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