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윤영찬) 의용소방대는 17일 ‘함께해+YOU’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윤영찬 서장과 윤종욱ㆍ공영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예년보다 줄어들었다. 함안군도 예년보다 기부물품ㆍ기부금 등 온정의 손길이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된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소방서 앞 공용 공간에 크리스마스트리 현수막을 게시하고 의용소방대원의 자율 참여로 기부받은 라면 등 식재료로 사랑의 라면트리를 제작했다. 기부에는 563명의 의용소방대원 전원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라면 등 식재료는 비대면 방식으로 관내 소외계층 시설과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됐다.

윤종욱ㆍ공영제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황현 객원기자 ahh365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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