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 폭염 대비 안전수칙

광고
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윤진희 | 기사입력 2021/07/29 [15:20]

[119기고] 폭염 대비 안전수칙

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윤진희 | 입력 : 2021/07/29 [15:20]

▲ 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윤진희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폭염 속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이 지난해 보다 심할 가능성이 높은 거로 전해져 많은 분께서 걱정이 앞설 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증가할 수 있어 폭염ㆍ마스크로 이중고를 겪으면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폭염은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아 더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걸 폭염이라 부른다.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그렇다면 폭염을 대비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안전행동수칙을 알아보자.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만약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는 경우 건강 상태를 살펴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

 

무더위가 심한 시간에는 무엇보다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실외에서 근무하는 분은 그늘 막에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게 안전하다. 또 햇빛을 반사하기 위해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가벼운 옷을 착용하고 외출 시 양산과 모자로 햇볕을 가려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을 뿐 아니라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정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물을 섭취한다.

 

목이 마르다고 해서 술이나 커피 등을 마시면 오히려 탈수 현상을 야기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땐 텀블러를 챙겨 물을 자주 마시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므로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이로 인한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음식물은 날것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야 하며 먹을 만큼만 조리해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한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다 보면 에어컨ㆍ냉방기의 사용량이 증가하게 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나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클 때 발생하므로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한 두 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약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다.

 

항상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살피고 온열환자 발생 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

 

태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윤진희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