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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에 ‘소화전’ 치면 인접 위치 알려준다

경기소방-KT, 원내비에 경기 소방용수시설 2만여 개 등록… 빠른 진화 기대
오는 10월 ‘소화전 5m 이내 주ㆍ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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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9 [21:26]

내비게이션에 ‘소화전’ 치면 인접 위치 알려준다

경기소방-KT, 원내비에 경기 소방용수시설 2만여 개 등록… 빠른 진화 기대
오는 10월 ‘소화전 5m 이내 주ㆍ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 계획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7/29 [21:26]


[FPN 박준호 기자] =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빠르게 소화전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KT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는 원내비 검색창에 소화전을 입력하면 주변 소화전 위치를 최단 거리순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앞서 KT는 경기소방의 소화전 위치 파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경기소방에 따르면 원내비엔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공공데이터 2만9442개 정보가 등록됐다. 경기소방은 이 서비스를 경기지역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소화전 5m 이내 주ㆍ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소화전 인근에 불법 주ㆍ정차하면 음성과 이미지 등으로 위반 사실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제천스포츠센터와 밀양세종병원 화재 이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이내에 주ㆍ정차를 하다 적발되면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량은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불법 주ㆍ정차 과태료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이지만 아직도 위반 사례가 많다는 게 경기소방 설명이다.


이상규 본부장은 “소화전 위치 확인 서비스로 보다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해졌고 불법 주ㆍ정차 금지구역 서비스까지 상용화되면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적인 민ㆍ관 협업 사례인 이 서비스가 국민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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