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춘천소방서(서장 주진복)는 6일 오전 9시 2층 대회의실에서 힐링되는 직장교육과 ‘청렴동아리(淸누리)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공직기강 확립 등 경직된 직장교육 틀에서 벗어나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관장(서장 주진복)의 독서법 특강과 유명 외래강사를 통한 부동산 재테크 특강 등으로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지난 1월부터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장 활동 시 겪는 어려움과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우울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를 치유하며 직원의 사기 진작ㆍ복지 향상과 전자책 출간 등 자기계발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청렴동아리(淸누리) 발대식은 직장교육 중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주진복 서장을 포함한 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청렴동아리는 소방서 전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정기적인 캠페인(안전점검의 날, 길 터주기, 의용소방대 정기교육 등)과 각종 행사, 교육 등에서 연중 활동할 예정이다. 정기적ㆍ능동적 청렴활동 등을 통해 도내 청렴 1등 우수기관을 목표로 소방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주진복 서장은 “단순히 불만 끄는 소방관의 모습을 탈피하고 독서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아닌 외상 후 성장으로 변화하는 마음의 양식을 쌓는 소방관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렴은 모든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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