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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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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진성 | 기사입력 2023/05/31 [17:10]

[119기고]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영종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진성 | 입력 : 2023/05/31 [17:10]

▲ 영종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진성

길고 길었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을 회복해가면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차량 사고와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ㆍ재산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 화재로 219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재산피해는약 64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주차장 내 1t 화물차의 배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는 5t 트럭에서 시작된 화재가 번져 5명이 숨졌다.

 

이처럼 차량 화재는 상당히 빈번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화재진압에 있어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진다. 이를 생각했을 때 소화기 비치는 필수다. 특히 화재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는 위치나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비치한다면 피해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차량용 소화기 1대를 잘 설치해도 자신을 비롯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법적으로도 기존에는 차량용 소화기가 7인승 이상의 승용차 등에서 의무 설치 대상이었으나 2024년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확대된다.

 

이제 차량용 소화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기회에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중한 소화기를 마련하는 건 어떨까?

 

영종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진성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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