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춘천소방서(서장 이동학)는 지난 5일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사고를 대비해 소방공무원 31명과 업체 직원 7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ㆍ관 합동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서와 업체 간 상호 구조 기법을 공유하고 케이블카 사고 시 전문 구조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하부 정차장 인근 지주(1번 지주, 13m)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주등반, 등강기를 활용한 케이블 이동, 케이블카 출입문 개방, 완강기 활용 인명구조 등으로 구성됐다.

시간 측정 결과 구조대상자 1명을 구조하는 데 40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됐고 최고 높이 지주(6번 지주, 76m)에서 구조할 경우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거로 예상된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동학 서장은 “앞으로도 삼악산호수케이블카와 민ㆍ관 합동 훈련을 진행해 공조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구조대원의 능력을 향상시켜 원활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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